음주운전 사고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19)씨가 경찰 조사에서 바꿔치기 시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9일 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30대 남성 A씨도 범인도피죄로 입건했다.
A씨가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30대 남성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9일 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30대 남성 A씨도 범인도피죄로 입건했다.
A씨가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30대 남성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2019-09-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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