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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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발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객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용 9㎜ 실탄 2발이 발견됐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출국을 앞둔 미국인이 가방에 실탄을 갖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그는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