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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에 따르면 킥보드가 떨어져 하교 중이던 중학생 두 명이 각각 머리와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머리를 맞은 학생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이마 오른쪽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또 사고 당시에는 충격으로 정신을 잃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건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붙잡은 결과, 저학년 초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폭행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용의자가 만 10살이 안 된 형사미성년자여서 처벌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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