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채상병 순직 1주기 앞두고 묘역 참배 “자진 참석”

임성근, 채상병 순직 1주기 앞두고 묘역 참배 “자진 참석”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7-18 17:50
수정 2024-07-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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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4.7.18 대전 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4.7.18 대전 연합뉴스
지난해 7월 19일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상병 묘역을 찾았다.

해병대는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의 채상병 묘역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김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해 채상병이 속해있던 부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상병 묘역 앞에서 참배하고 헌화했다.

해병대 측은 “임 전 사단장은 사고 당시 지휘관이자 전 사단장의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무리한 지시를 내렸다는 이유로 그동안 채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지난 8일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초 해병대사령부는 임 전 사단장에게 참석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전 사단장이 먼저 직접 오늘 추모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해병대는 1주기인 19일 오전 해병대 1사단에서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 본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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