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목포 평화의 광장에서 한 육군 대위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춰 인사하고 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현역 육군 대위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시민 A씨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14일 전남 목포 평화의 광장을 걷던 중 한 노인과 청년 사이에 실랑이를 벌이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다.
A씨는 “가까이 다가가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는데, 청년은 노인과 시비가 붙은 게 아니라 모금 성금 행사에 참여하던 중”이라며 “노인은 참전용사로 전우들을 후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으던 중이었고 이를 발견한 현역 육군 대위인 청년이 다가와 가지고 있던 현금을 다 털어놨다”고 했다.
지난 14일 목포 평화의 광장에서 한 육군 대위가 참전용사에게 예우를 갖춰 인사하고 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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