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기술원 인증본부장
“환경신기술 인증 신청을 하기 전에 개발 단계부터 기술원의 상담 서비스부터 받아보십시오.”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인증본부장
김 본부장은 “환경신기술이 국가에서 인정하고 사용을 독려하는 만큼 까다롭게 심사하여 옥석을 가리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일부에서 절차와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는데 항상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세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기술개발과 인증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선행 기술조사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술 신청에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기술지도를 해주는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인증의 번거로움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술원 소속기관에서 시료를 직접 시험·분석도 할 계획이다.
그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이나 개발자 권익을 확대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대규모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정수·분뇨처리나 하·폐수처리 등의 기술은 기술검증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 중”이라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 발굴과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을 촉진하는 방법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부에서 강조하는 중소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 인증제도를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2013-04-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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