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의 유용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이 폐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20일 충남 금산의 중부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과학연구소 강신정 교수팀과 충북대 실험동물연구센터 김윤배 교수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의과대학 김성우 박사팀은 흑삼 제조과정에서 RGP나노리포좀 발효기술을 융합한 결과, 홍삼이 함유한 진세노사이드 Rb 및 Rg 성분이 항암효과가 강한 Rg3와 Rh2 성분으로 전환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폐암 세포주를 이식한 쥐에게 진세노사이드 Rg3강화 발효 홍삼 제조물(Rg3-RGP)을 28일 동안 하루 한차례 투여한 뒤 쥐의 암세포 덩어리를 잘라내 크기를 측정한 결과, Rg3-RGP(100㎎/㎏) 투여구에서 표준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뛰어넘는 효과를 보았다.
강 교수는 “항폐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시험물질 투여 10일 후에 Rg3-RGP(100㎎/㎏)는 폐암 종양 크기를 30~31%로 저하시켰다”며 “이것은 폐암치료제로 잘 알려진 독소루비신(2㎎/㎏) 투여구가 27~29% 저하시킨 결과와 비교했을 때 효과성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소루비신을 복용한 쥐는 심장 골수 위장관과 생식기 세포를 위축시키거나 파괴하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Rg3-RGP의 경우 항암효과는 탁월한 반면 부작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 교수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논문색인(SCI)급 학회지인 ‘환경독성학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20일 충남 금산의 중부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과학연구소 강신정 교수팀과 충북대 실험동물연구센터 김윤배 교수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의과대학 김성우 박사팀은 흑삼 제조과정에서 RGP나노리포좀 발효기술을 융합한 결과, 홍삼이 함유한 진세노사이드 Rb 및 Rg 성분이 항암효과가 강한 Rg3와 Rh2 성분으로 전환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폐암 세포주를 이식한 쥐에게 진세노사이드 Rg3강화 발효 홍삼 제조물(Rg3-RGP)을 28일 동안 하루 한차례 투여한 뒤 쥐의 암세포 덩어리를 잘라내 크기를 측정한 결과, Rg3-RGP(100㎎/㎏) 투여구에서 표준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뛰어넘는 효과를 보았다.
강 교수는 “항폐암 효과를 측정한 결과 시험물질 투여 10일 후에 Rg3-RGP(100㎎/㎏)는 폐암 종양 크기를 30~31%로 저하시켰다”며 “이것은 폐암치료제로 잘 알려진 독소루비신(2㎎/㎏) 투여구가 27~29% 저하시킨 결과와 비교했을 때 효과성에서 우위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소루비신을 복용한 쥐는 심장 골수 위장관과 생식기 세포를 위축시키거나 파괴하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Rg3-RGP의 경우 항암효과는 탁월한 반면 부작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 교수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논문색인(SCI)급 학회지인 ‘환경독성학회지’ 5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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