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동네병원 29% 집단휴진 참여”

복지부 “전국 동네병원 29% 집단휴진 참여”

입력 2014-03-10 00:00
수정 2014-03-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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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과 관련, 전국 동네병원의 29%가 집단휴진에 동참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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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휴진에 들어간 10일 오전 서울시내 한 동네 의원 출입문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휴진에 들어간 10일 오전 서울시내 한 동네 의원 출입문이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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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만8천691개 가운데 8천339개가 휴진에 참여해 휴진율은 29.1%라고 밝혔다.

이는 복지부가 이날 오전 전국의 251개 보건소를 통해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를 통해 휴진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다. 일부 지역은 현장조사도 병행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체 58개 의원 가운데 38개가 휴진해 휴진율이 65.5%로 가장 높았고 부산 54.5%, 제주도 49.4%, 경상남도 48.5%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전체 1천62개 의원 중 26개만 문을 닫아 2.4%로 가장 낮았다.

복지부는 휴진이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 즉시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시작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 최종 집계는 오후 7시10분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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