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해 식품방사능검사 8천여건 실시 계획

식약처, 올해 식품방사능검사 8천여건 실시 계획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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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식품 방사능 검사 8천400건을 실시하고 최첨단 방사능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소비량이 많은 국산 식품 100개 품목, 수입산 식품 40개 품목을 방사능 검사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관계부처, 시·도와 함께 총 8천400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식약청과 시·도에 자동시료주입기 9대와 감마핵종분석기 14대를 신규 도입해 현재 운용중인 검사 장비와 연계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식약처는 동일본 원전사고 이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식품 1만2천803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방사능 검사의 경우 국제식품규격기준의 식품 중 세슘 허용기준은 1천Bq/kg이하인 반면에 국내에서는 그 기준을 2013년 9월부터 370Bq/kg에서 100Bq/kg 이하로 낮춰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평상시 뿐만 아니라 방사능 오염사고 발생시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 방사능 검사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내 ‘방사능안전관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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