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대신 전통 한방요법만으로도 척추질환 치료가 유효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이 병원에서 24주간에 걸쳐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받은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3년간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후 1년까지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한 상태가 3년까지 유지되는 환자가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 73명의 요통기능장애지수(ODI), 허리통증시각척도(요통VAS), 하지통증시각척도(방사통VAS) 등을 각각 확인한 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치료 후 24주 이내에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으며, 치료 후 1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장애가 개선되는 경과를 보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3년 추적기간 중에 허리 통증이나 방사통이 없어진 환자가 각각 65명(89%)과 66명(90%)이었다. 또 요통기능장애지수(ODI)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58명(79%)으로 분류됐다.
연구를 진행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년 추적관찰 연구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 최근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이 병원에서 24주간에 걸쳐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받은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3년간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후 1년까지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한 상태가 3년까지 유지되는 환자가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 73명의 요통기능장애지수(ODI), 허리통증시각척도(요통VAS), 하지통증시각척도(방사통VAS) 등을 각각 확인한 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치료 후 24주 이내에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으며, 치료 후 1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장애가 개선되는 경과를 보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3년 추적기간 중에 허리 통증이나 방사통이 없어진 환자가 각각 65명(89%)과 66명(90%)이었다. 또 요통기능장애지수(ODI)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58명(79%)으로 분류됐다.
연구를 진행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년 추적관찰 연구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 최근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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