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원전 납품비리에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1명이 추가로 연루된 단서를 포착하고 긴급 체포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30일 오전 11시께 한수원 A 차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의 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3∼4명을 투입한 이번 압수수색에서 한수원 직원 A 차장의 컴퓨터 파일과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최근 한수원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A 차장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한수원 직원의 납품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금까지 김종신(67) 전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30일 오전 11시께 한수원 A 차장을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의 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수사관 3∼4명을 투입한 이번 압수수색에서 한수원 직원 A 차장의 컴퓨터 파일과 원전 부품 납품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최근 한수원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A 차장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한수원 직원의 납품비리와 관련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원전비리 수사단은 지금까지 김종신(67) 전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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