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22일 한국전력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강승관 경정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경정은 IT업체 K사 회장 김모(56)씨에게서 3천8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정은 2011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근무할 당시부터 김씨와 친분을 맺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뒷돈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인 강 경정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근무 경력도 있다.
검찰은 강 경정을 지난 12일 소환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가 한전과 한전KDN·한국수력원자력 등의 납품사업을 따내기 위해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을 수사해왔다. 김씨는 한전과 자회사 간부 8명에게 3억원대 뇌물을 건네고 회삿돈 38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경정은 IT업체 K사 회장 김모(56)씨에게서 3천8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경정은 2011년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근무할 당시부터 김씨와 친분을 맺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뒷돈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인 강 경정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근무 경력도 있다.
검찰은 강 경정을 지난 12일 소환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가 한전과 한전KDN·한국수력원자력 등의 납품사업을 따내기 위해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을 수사해왔다. 김씨는 한전과 자회사 간부 8명에게 3억원대 뇌물을 건네고 회삿돈 38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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