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서울구치소 나서는 유영하 변호사
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20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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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접견이 되지 않는 토요일이라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는 않고 영치품으로 책만 전달한 채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나타난 유 변호사는 직접 승용차를 운전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첫날인 전날 오후 5시 15분쯤 차에 탄 채 구치소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확인된 데 이어 연이틀 찾아온 것.
그는 12분이 지난 10시 52분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선글라스를 낀 채 차창을 완전히 닫은 그는 접견 방식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답이 없었다.
유 변호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영치품으로 책 8권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서 종류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전날 박 전 대통령과 처음 접견한 이후엔 영치금 50만원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토요일에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아 이날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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