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어기에 이상신호 감지… 발사 16분 52초 남기고 취소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마지막 도전이 또다시 연기됐다. 3차 발사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나로호(KSLV-Ⅰ) 3차 발사가 29일 오후 또다시 연기됐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 내 TV에 발사 중단을 알리는 뉴스속보가 나오고 있다.
고흥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고흥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교육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은 다음 달 5일까지를 3차 발사 예비일로 정해 놓은 상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차 로켓을 분해해야 하는 만큼 예비일 내에 발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여러 차례의 시험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부분”이라면서 “다음 달 대통령 선거가 있어 예비일을 넘길 경우 올해 발사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고흥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1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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