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별똥별 우주쇼 ‘사분의자리 유성우’
지난 2017년 1월 3일 경북 영천 보현산 천문대에서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촬영한 사분의자리 유성우.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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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천문우주원에 따르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별똥별 우주쇼이다.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별똥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는 이날 밤부터 5일 새벽이다. 특히 이날 밤 11시 20분부터 관측 확률이 높다.
시간당 120개 가량의 별똥별이 쏟아지지만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20~30개 정도다.
주변이 어두운 곳에서 별똥별이 잘 보인다. 아무래도 대도시보다는 소도시 등에서 잘 보이며 바로 옆에 가로등이나, 강한 빛이 없는 곳이 좋다.
별자리 앱을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두면 별똥별을 관측할 때 쓸모가 있다.
사분의자리는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여서 근처에 있는 용자리를 앱으로 찾아 그 방향 하늘을 보면 별똥별을 보다 잘 볼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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