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으로 투병해 온 전 핸드볼 남자국가대표 골키퍼 남광현(웰컴크레디트 코로사)이 18일 새벽 3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작년 말 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왔던 남광현은 이날 병세가 갑작스럽게 악화해 눈을 감았다.
빈소는 경기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장례식장( 031-844-4040)에 차려졌고 발인은 20일 오전이다.화장할 예정으로 어느 곳에 유골을 안치할지는 논의 중이다.
충남대에 다니던 199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고인은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실업무대에서도 두산과 웰컴코로사의 골문을 맡아 눈부신 방어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개막한 슈퍼리그에서 경기 중 가슴에 볼을 맞고 피로감을 호소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해 7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고 시즌 후 정기검진 때 간암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해왔다.
정명헌 코로사 사장은 “선수단 전체가 오후 문상을 하고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몸무게가 30㎏ 이상 빠지면서 힘들게 병마와 싸워왔다.너무 안타깝다”며 비통해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고인의 투병 소식이 알려진 뒤 핸드볼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간암 투병’ 남광현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자료사진)
빈소는 경기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장례식장( 031-844-4040)에 차려졌고 발인은 20일 오전이다.화장할 예정으로 어느 곳에 유골을 안치할지는 논의 중이다.
충남대에 다니던 199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고인은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실업무대에서도 두산과 웰컴코로사의 골문을 맡아 눈부신 방어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개막한 슈퍼리그에서 경기 중 가슴에 볼을 맞고 피로감을 호소한 뒤 좀처럼 회복하지 못해 7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고 시즌 후 정기검진 때 간암 판정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해왔다.
정명헌 코로사 사장은 “선수단 전체가 오후 문상을 하고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몸무게가 30㎏ 이상 빠지면서 힘들게 병마와 싸워왔다.너무 안타깝다”며 비통해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고인의 투병 소식이 알려진 뒤 핸드볼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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