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2010시즌 프로야구 우승을 다투게 된 SK 와이번스의 김성근(68) 감독은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며 15일부터 벌어질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13일 삼성이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과 연장 11회 대결에서 6-5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자 김성근 감독은 “상대가 결정되니 마음이 놓인다”고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삼성과 SK는 지난 2003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됐다. 김성근 감독과 선동열 감독이 사령탑으로 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례없는 혈전이 벌어진 올해 플레이오프에 대해 김 감독은 “양팀이 분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상대 삼성에 대해서는 “5차전까지 가면서 삼성이 흐름을 타서 좋은 시합을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성근 감독은 그러면서도 그러면서 “대부분 전문가가 SK의 우세를 점치지만, 믿을 얘기가 아니다”라며 “흐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앞서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자 상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SK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감독은 SK를 이끌고 지난달 29일부터 3일 훈련하고 하루 쉬는 일정으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해 왔다. 경찰청, 상무와 한 차례씩 연습 경기를 치렀고, 이후 자체 홍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야구는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하다. 한국시리즈라고 특별한 훈련을 한 것은 아니다. 정규시즌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라며 “컨디션은 70~80% 정도 올라왔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말했듯이 당연히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13일 삼성이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과 연장 11회 대결에서 6-5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자 김성근 감독은 “상대가 결정되니 마음이 놓인다”고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삼성과 SK는 지난 2003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됐다. 김성근 감독과 선동열 감독이 사령탑으로 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례없는 혈전이 벌어진 올해 플레이오프에 대해 김 감독은 “양팀이 분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상대 삼성에 대해서는 “5차전까지 가면서 삼성이 흐름을 타서 좋은 시합을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성근 감독은 그러면서도 그러면서 “대부분 전문가가 SK의 우세를 점치지만, 믿을 얘기가 아니다”라며 “흐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앞서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지자 상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SK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감독은 SK를 이끌고 지난달 29일부터 3일 훈련하고 하루 쉬는 일정으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해 왔다. 경찰청, 상무와 한 차례씩 연습 경기를 치렀고, 이후 자체 홍백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야구는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하다. 한국시리즈라고 특별한 훈련을 한 것은 아니다. 정규시즌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꼼꼼하게 준비했다”라며 “컨디션은 70~80% 정도 올라왔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말했듯이 당연히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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