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6-6 동점서 중전 적시타 주니치 꺾고 첫 우승 기쁨 맛봐
‘한국산 해결사’ 김태균(28)이 소속팀 롯데 지바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한 몫을 톡톡히 해 냈다. 김태균은 7일 나고야돔에서 끝난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6-6으로 맞선 7회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1안타에 1타점을 올리며 롯데의 8-7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가 9회말 동점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김태균의 타점이 그대로 결승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안타였다. 김태균은 이로써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소속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7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결승 7차전 지바 롯대 마린스 대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3루 6대6 동점 상황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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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11-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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