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힐 트리오’가 ‘트리플 타워’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동부를 71-61로 눌렀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무서운 상승세다. 선두 KT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은 전자랜드는 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동부와의 시즌 전적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서장훈(10점 11리바운드)·문태종(21점)·허버트 힐(20점 14리바운드)이 51점을 합작했다.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트리플 타워’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도 속수무책이었다.
SK는 인삼공사에 72-78로 졌다. 6연패로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됐다. SK는 호화 선수를 모으고도 줄부상과 조직력 부재로 세 시즌 연속 6강 문턱에서 울었다. LG는 경기가 없었지만 SK가 탈락, 네 시즌 연속 PO행을 확정 지었다. KCC는 전주에서 모비스를 85-77로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SK는 인삼공사에 72-78로 졌다. 6연패로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됐다. SK는 호화 선수를 모으고도 줄부상과 조직력 부재로 세 시즌 연속 6강 문턱에서 울었다. LG는 경기가 없었지만 SK가 탈락, 네 시즌 연속 PO행을 확정 지었다. KCC는 전주에서 모비스를 85-77로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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