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들 日 돕기 ‘자선 축구’

테니스 스타들 日 돕기 ‘자선 축구’

입력 2011-03-24 00:00
수정 2011-03-24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달·조코비치 등 美서 모금행사, 바이에른 뮌헨도 5월 日서 경기

축구는 세계인의 공통어다. 국적과 언어가 달라도 상관없다. 둥근 공 하나로 충분히 서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축구를 통해 힘을 얻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낼 수도 있다.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일본을 위해 세계 정상의 테니스 선수들이 축구화를 신는다. AFP통신은 라파엘 나달(세계 1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등 테니스 스타들이 일본 돕기 자선 축구대회를 연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날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 에릭슨오픈(총상금 364만 5000달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24일 마이애미의 한 고등학교 축구장에서 공을 찬 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일본 돕기 모금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둘 외에 앤디 머리(5위·영국), 다비드 페레르(6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9위), 펠리시아노 로페스(41위·이상 스페인), 리샤르 가스케(18위·프랑스), 빅토르 트로이츠키(17위·세르비아), 위르겐 멜저(10위·오스트리아), 마르코스 바그다티스(24위·키프로스)도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일본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62위)가 나선다. 이들의 상대는 마이애미 프로팀인 포트 러더데일 스트라이커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오는 5월 일본을 방문해 자선 축구경기를 개최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3-24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