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종합 12위에 오른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일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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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12위, 볼 결선 7위를 기록한 손연재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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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12위, 볼 결선 7위를 기록한 손연재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손연재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첫 국제대회였기에 준비를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을 올렸다.”면서 “앞으로 많은 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9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경험을 더 쌓겠다.”고 말했다.
세계 1, 2위를 다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콘다코바(이상 러시아) 등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 합계 104.825점을 획득, 전체 46명 중 12위에 올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 볼 종목에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 26.875점을 받고 7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코르베유에손 월드컵 대회에서 최고인 개인종합 1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는 규모가 더 큰 대회여서 솔직히 기대를 안 했다.”면서 “하지만 열심히 연기했고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3-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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