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시즌 끝나면 ‘FA’ 라쿠텐 등 日구단 영입경쟁

이대호 올시즌 끝나면 ‘FA’ 라쿠텐 등 日구단 영입경쟁

입력 2011-05-18 00:00
수정 2011-05-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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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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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이 이대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은 17일 라쿠텐이 올 시즌이 끝나면 프로야구 롯데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이대호(29)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라쿠텐은 이대호의 영입을 목표로 다음 달 구단 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이대호에 대해 “1·3루수로 골든글러브를 받는 등 수비도 좋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의 주축 타자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림픽 때는 현재 라쿠텐의 사령탑으로 당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던 호시노 센이치 감독 앞에서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닛폰은 “이대호를 놓고 일본 내 다른 구단과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큰 라쿠텐이 영입 의사를 미리 알리고자 시즌 중에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라쿠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명장’ 호시노 감독을 영입하면서 하위권 탈출을 노렸지만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아 전날까지 퍼시픽리그 4위에 머물렀다. 27경기에서 뽑아낸 점수는 고작 62점에 그쳤고 팀 타율(.227)과 팀 홈런(13개)도 리그 하위권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5-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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