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모처럼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임창용은 10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방문경기에서 6-1로 앞선 9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야쿠르트가 5연패에 빠진 탓에 지난 3일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임창용은 비록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인 시마 시게노부를 타구를 재빠르게 잡아낸 후 대타로 올라온 두 번째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연이어 마쓰모토 다카아키에 119㎞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임창용은 마지막으로 도요 카프의 1번 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에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경기를 마쳤다.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으나 대부분 직구가 140㎞대 초반에 머물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27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 버펄로스의 거포 이승엽(35)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세 경기째 결장했다.
연합뉴스
임창용은 10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방문경기에서 6-1로 앞선 9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야쿠르트가 5연패에 빠진 탓에 지난 3일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임창용은 비록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인 시마 시게노부를 타구를 재빠르게 잡아낸 후 대타로 올라온 두 번째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연이어 마쓰모토 다카아키에 119㎞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임창용은 마지막으로 도요 카프의 1번 타자 히가시데 아키히로에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경기를 마쳤다.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으나 대부분 직구가 140㎞대 초반에 머물러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27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 버펄로스의 거포 이승엽(35)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세 경기째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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