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도로공사가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삼성화재에 3-0(25-23 27-25 25-22)으로 이겼다. 남자부 B조 세팀은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점수 득실률에 따라 삼성화재가 조 1위, 대한항공이 조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20점을 올린 김선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기업은행을 3-1(25-19 25-17 18-25 25-23)로 꺾었다. 2연승을 올린 도로공사는 B조 1위로, 1승1패의 기업은행은 2위로 준결리그에 올랐다.
2011-08-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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