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급에서 체급을 올린 이주용(수원시청)이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주용은 2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을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금강급(90㎏ 이하)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다 작년 6월부터 한라급으로 체급을 올린 이주용은 3개 대회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하지만 이주용과 우형원은 결승전에서 지나친 샅바싸움과 신경전으로 매끄러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발목이 걸려 첫판을 내준 이주용은 둘째판에서 주특기인 오금 당기기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루한 신경전으로 주의와 경고가 이어진 끝에 경고패로 셋째판을 내준 이주용은 넷째판에서 우형원이 균형을 잡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바람에 2-2로 맞섰다.
이주용은 마지막 판에서도 우형원과 주의와 경고를 주고 받다 결국 경고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박정의(장수한우)가 서강원(구미시청)을 꺾고 2품에 올랐다.
◇한라장사 결전전 순위
▲장사= 이주용(수원시청)
▲1품= 우형원(용인백옥쌀)
▲2품= 박정의(장수한우)
▲3품= 서강원(구미시청)
연합뉴스
이주용은 23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을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금강급(90㎏ 이하)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다 작년 6월부터 한라급으로 체급을 올린 이주용은 3개 대회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하지만 이주용과 우형원은 결승전에서 지나친 샅바싸움과 신경전으로 매끄러운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발목이 걸려 첫판을 내준 이주용은 둘째판에서 주특기인 오금 당기기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루한 신경전으로 주의와 경고가 이어진 끝에 경고패로 셋째판을 내준 이주용은 넷째판에서 우형원이 균형을 잡지 못해 스스로 무너지는 바람에 2-2로 맞섰다.
이주용은 마지막 판에서도 우형원과 주의와 경고를 주고 받다 결국 경고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박정의(장수한우)가 서강원(구미시청)을 꺾고 2품에 올랐다.
◇한라장사 결전전 순위
▲장사= 이주용(수원시청)
▲1품= 우형원(용인백옥쌀)
▲2품= 박정의(장수한우)
▲3품= 서강원(구미시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