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최고수준 연봉에 러시아 클럽행

히딩크, 최고수준 연봉에 러시아 클럽행

입력 2012-02-18 00:00
수정 201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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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


거스 히딩크(66) 전 터키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러시아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스포츠 익스프레스 데일리 등 러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현지 프로축구단 안지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13년 중순까지 18개월이고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48억원)라는 상세한 보도까지 잇따랐다.

1천만 유로는 전체 유럽 리그의 명문 구단을 통틀어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에서 연봉이 가장 많은 축구 사령탑인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천100만 유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딩크 감독은 터키가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작년 11월 사임하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 등의 감독으로 거론됐다.

안지는 러시아 석유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가 구단주다.

케리모프는 호베르투 카를로스, 유리 지르코프, 사무엘 에투 등 왕년의 월드스타를 영입하는 등 자금력으로 명문 구단 도약을 꿈꾸고 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오는 3월에 재개된다.

안지는 영입한 지 두달도 되지 않은 유리 크라스노잔 감독을 최근 경질하고 히딩크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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