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선수, 경기 중 심장마비 사망

이탈리아 축구선수, 경기 중 심장마비 사망

입력 2012-04-15 00:00
수정 2012-04-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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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프로축구리그 세리에B 소속의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5)가 14일(현지시간)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숨졌다.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


잉글랜드 프로축구 불턴 원더러스 소속의 파브리스 무암바(25) 선수가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다 의식을 회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일어난 사고다.

리보르노 소속의 모로시니 선수는 이날 페스카라와의 세리에B 경기 도중 전반 31분이 지난 시점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선수가 쓰러진 직후 의무요원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모로시니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 측은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선수의 사망 소식을 접한 직후 모든 주말 경기를 취소했다.

모로시니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아탈란타 유스에서 본격적인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세리에A 우디에네 소속이지만 임대 선수로 여러 클럽을 전전했다. 리보르노에는 올해 1월 임대돼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그 불턴 원더러스의 파브리스 무암바 선수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가 며칠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무암바는 위독한 상황에서는 벗어났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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