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데얀 결승골’ 서울, 경남에 1-0 勝
K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상주 상무를 꺾었다.전남은 12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11위(2승5무4패)이던 전남은 시즌 3승째와 승점 3을 챙기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는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8분 손설민의 코너킥을 김신영이 헤딩골로 연결한 뒤 후반 32분에 이현승의 패스를 받은 주성환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맞서 상주는 후반 35분 이성재가 김치우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전남은 막판에 사력을 다한 상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전반 21분에 상주의 주전 수비수 김형일은 공중볼을 다투다가 넘어져 팔목을 다치는 바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선 FC서울이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터뜨린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경남FC를 1-0으로 눌렀다.
데얀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몰리나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3연승을 달리면서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기록을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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