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4일 전북 상대 홈경기
전주성을 무너뜨릴 수원의 새 킬러는?프로축구 K리그 3위인 수원이 14일 오후 7시 홈구장으로 선두 전북을 불러들여 21라운드를 치른다.
그래서 수원은 ‘제2의 고종수’를 찾고 있다. 과거 고종수는 전북전에만 8골을 몰아넣은 ‘전북 킬러’였다. 지난 1996년 11월 전북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2002년 9월 전북 원정 결승골까지 모두 8골을 몰아쳤다. 수원은 2000년 7월 8일 전주 원정에서 2-1로 이긴 뒤 2006년 5월 10일 홈경기를 2-2로 비길 때까지 7년 동안 22경기 연속 무패(14승8무)를 이어가며 역대 전적에서 24승16무13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최근 9경기에선 4무5패를 기록, 자존심을 구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7-1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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