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가 거침없는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65만에 결승선을 끊어 위징(중국·38초34)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에 이 종목 연속 금메달 행진을 6회째로 늘렸다.
1차 대회와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이상화는 전날 5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니 볼프(독일), 위징, 왕베이싱(중국)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벌이던 맞수들은 이상화의 질주에 눌려 아직 금메달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도 600점을 쌓아 2위 볼프(400점)를 크게 앞질러 시즌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이강석(27·의정부시청)이 35초43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35초62의 기록으로 11위, 이규혁(34·서울시청)이 35초79로 15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간판 가토 조지가 34초94로 우승했고 로날드 물더(네덜란드·35초21)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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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65만에 결승선을 끊어 위징(중국·38초34)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에 이 종목 연속 금메달 행진을 6회째로 늘렸다.
1차 대회와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이상화는 전날 5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니 볼프(독일), 위징, 왕베이싱(중국)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벌이던 맞수들은 이상화의 질주에 눌려 아직 금메달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도 600점을 쌓아 2위 볼프(400점)를 크게 앞질러 시즌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이강석(27·의정부시청)이 35초43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35초62의 기록으로 11위, 이규혁(34·서울시청)이 35초79로 15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간판 가토 조지가 34초94로 우승했고 로날드 물더(네덜란드·35초21)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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