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올림픽 알고 보면 재미 두배] (6) 스페셜 패스

[스페셜 올림픽 알고 보면 재미 두배] (6) 스페셜 패스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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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원짜리 티켓 할인·혜택은 15배 모든경기 입장 ‘OK’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입장권은 1만원이다. ‘스페셜 패스’로 불리는 입장권을 구입하면 개·폐회식을 제외하고 대회 기간 모든 경기에 반복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평창과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페셜 패스에는 20여종의 각종 쿠폰이 붙어 있는데,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스키 리프트를 각각 33%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스키 렌털도 용평에서 50%, 알펜시아에서 30% 할인된다. 알펜시아 오션 700과 눈썰매장, 용평리조트 발왕산 곤돌라, 정선 레일바이크,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 삼양목장, 허브나라 등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오대산 월정사와 이효석문학관,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등도 무료로 입장한다.

경기 관람 확인 도장을 받은 스페셜 패스와 함께 쿠폰을 제출하면 된다. 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주어지는 혜택은 15만원 상당이다. 더불어 대회 기간 선착순 1만명에 한해 한국삐아제 출판사가 후원하는 책 한 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페셜 패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현장 판매소(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1층, 강릉빙상경기장 1층, 용평리조트 타워콘도 1층), 전국 주요 철도역 코레일 여행안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에서 구입하면 KTX 등 모든 열차의 운임을 5000원 할인해주는 쿠폰도 받는다.

또 스페셜 패스 소지자가 강릉역이 종착지인 승차권을 구매하면 철도 요금을 30% 할인받는다. 강릉역에서 경기장까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스페셜 패스는 분실하면 재발급이 안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은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 번의 환승만으로 대회 경기장까지 쉽게 갈 수 있는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연계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서울역을 비롯해 동인천, 평택, 의정부, 청량리, 의성, 충주, 대전, 천안, 포항, 김천, 부산, 여수엑스포, 광주역 등에서 출발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1-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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