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리그 팀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선수들 간 내분이 극으로 치달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QPR이 27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밀턴 킨스 돈스에게 패하고서 라커룸에서 일부 선수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QPR은 이날 3부 리그 구단인 밀턴 킨스 돈스에 2-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에서 박지성, 파비우,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경기에 뛴 선수들에게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며 수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싸움도 레드냅 감독의 직언이 불을 붙였다.
레드냅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수치스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구단에서 나가라고 말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이 나가고서 라커룸에 남은 선수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패인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두 선수가 서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선수들도 두 편으로 나뉘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몸싸움까지 번질 정도가 되자 지켜보던 선수들이 겨우 두 선수를 떼어놓아 싸움은 2분 만에 끝났다. 그러나 선수들의 감정은 상할 대로 상한 상태였다.
싸움이 붙은 두 선수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싸움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묘사했다.
올 시즌 최하위를 달리는 QPR은 지난여름 명문 구단에서 이적해온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로 편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뒤로 박지성 등 신흥 세력을 깎아내리고 구세력에 힘을 실어주면서 선수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QPR이 27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밀턴 킨스 돈스에게 패하고서 라커룸에서 일부 선수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QPR은 이날 3부 리그 구단인 밀턴 킨스 돈스에 2-4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레드냅 감독은 인터뷰에서 박지성, 파비우,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경기에 뛴 선수들에게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며 수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싸움도 레드냅 감독의 직언이 불을 붙였다.
레드냅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수치스럽다”며 얼굴을 붉혔다. 일부 선수들에게는 구단에서 나가라고 말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냅 감독이 나가고서 라커룸에 남은 선수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패인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두 선수가 서로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선수들도 두 편으로 나뉘어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몸싸움까지 번질 정도가 되자 지켜보던 선수들이 겨우 두 선수를 떼어놓아 싸움은 2분 만에 끝났다. 그러나 선수들의 감정은 상할 대로 상한 상태였다.
싸움이 붙은 두 선수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는 싸움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묘사했다.
올 시즌 최하위를 달리는 QPR은 지난여름 명문 구단에서 이적해온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로 편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뒤로 박지성 등 신흥 세력을 깎아내리고 구세력에 힘을 실어주면서 선수들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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