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완패’ 아픔 뒤로한 채 ‘집으로’

축구대표팀, ‘완패’ 아픔 뒤로한 채 ‘집으로’

입력 2013-02-07 00:00
수정 2013-0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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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A매치를 치른 축구 국가대표팀이 ‘완패’의 쓴맛을 털어내고 각자 소속 리그 경기와 훈련에 매진한다.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 평가전을 마치고 뿔뿔이 흩어졌다.

이날 대표팀은 크로아티아에 0-4로 대패, 다음 달 26일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많은 숙제를 안은 채 헤어졌다.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김신욱, 김영광(이상 울산), 최철순(이상 상주) 등은 크로아티아전을 마치자마자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유럽파 선수들은 각 나라로 이동, 주말에 이어질 리그 경기에 출격을 기다린다.

독일로 향한 손흥민(함부르크)은 9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 나선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구자철은 10일 마인츠와의 대결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9일 박지성, 윤석영의 소속팀인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 안방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일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발목에 약간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크로아티아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박주영(셀타 비고)은 9일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이밖에 이정수(알 사드)와 김기희(알 사일랴)는 카타르, 신형민(알 자지라)은 아랍에미리트로 향했다.

이동국, 이승기, 정인환(전북·브라질 상파울루), 신광훈(포항·터키 안탈리아)은 각 팀의 전지훈련지에서 담금질을 계속한다.

한편 일부 선수는 항공편 관계로 6일 밤을 영국에서 보내고 다음 날 떠난다.

지난달 소속팀을 옮긴 곽태휘(알 샤밥)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가 팀 적응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수원 삼성 소속인 정성룡과 최재수도 7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장현수(FC도쿄)도 일본으로 돌아가 시즌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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