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장은세, 한국테니스선수권 최연소 본선 진출

13세 장은세, 한국테니스선수권 최연소 본선 진출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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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세(13)가 제6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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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세, 한국선수권 테니스대회 최연소 본선 진출 장은세(문경영순초교)가 21일 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이겨 최연소로 본선에 올랐다. 2000년 1월 25일생으로 나이가 13세 1개월 27일인 장은세는 지난해 배도희가 세운 역대 최연소 기록(13세 1개월 30일)을 갈아치우고 파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장은세, 한국선수권 테니스대회 최연소 본선 진출
장은세(문경영순초교)가 21일 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6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이겨 최연소로 본선에 올랐다. 2000년 1월 25일생으로 나이가 13세 1개월 27일인 장은세는 지난해 배도희가 세운 역대 최연소 기록(13세 1개월 30일)을 갈아치우고 파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장은세는 2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사흘째 여자단식 예선 결승에서 김연지(한국체대)를 2-0(6-1 6-0)으로 꺾고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전한국선수권은 국내 최고 권위 대회로 중·고교, 대학생, 실업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한다. 올해는 남자 152명, 여자 103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문경 영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 예정인 장은세는 2000년 1월25일 생으로 13세 27일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의 배도희가 갖고 있었다. 1998년 1월19일 생인 배도희는 당시 13세 30일로 본선에 진출했다. 장은세는 배도희의 최연소 기록을 3일 앞당겼다.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ATF시리즈 2차 국제대회 14세 이하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장은세는 “초반 손에 감각이 없어 공이 잘 맞지 않았지만 점차 공을 여러 방향으로 보내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한국선수권에 처음 나와 본선에 올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중고테니스연맹 전영식 사무국장은 “공에 실리는 무게나 구질이 고등학생 수준”이라며 “매 경기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성실한 자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도 중학생 돌풍이 이어졌다.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이덕희(제천동중)는 권용재(한국체대)를 2-0(6-2 7-5)으로 물리쳤고 정윤성(대곶중) 역시 김지하(한국체대)를 2-0(7-6<5> 6-4)으로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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