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희(울산동구청)가 전년도 대회 우승자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를 꺾고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손충희는 2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에서 김기태를 3-1로 물리쳤다.
손충희는 2010년 청양 단오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약 3년 만에 생애 2번째 꽃가마를 탔다.
반면 통산 10번째 장사 등극을 노린 김기태는 아쉽게 준우승(1품)에 머물렀다.
손충희는 강력한 우승후보 김기태와 맞서 첫판을 잡채기로, 두 번째 판을 오금 당기기로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세번째 판에서 김기태의 밀어치기에 넘어져 한 판을 내준 손충희는 마지막 넷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 김기태를 모래판 위에 넘어뜨리고 한라급 정상에 올랐다.
손충희는 경기 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다”며 “2월에 태어난 아들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가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누르고 2품에 올랐다. 박정진은 3품을 차지했다.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경기결과
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2품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
3품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
손충희는 2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에서 김기태를 3-1로 물리쳤다.
손충희는 2010년 청양 단오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약 3년 만에 생애 2번째 꽃가마를 탔다.
반면 통산 10번째 장사 등극을 노린 김기태는 아쉽게 준우승(1품)에 머물렀다.
손충희는 강력한 우승후보 김기태와 맞서 첫판을 잡채기로, 두 번째 판을 오금 당기기로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세번째 판에서 김기태의 밀어치기에 넘어져 한 판을 내준 손충희는 마지막 넷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 김기태를 모래판 위에 넘어뜨리고 한라급 정상에 올랐다.
손충희는 경기 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쁘다”며 “2월에 태어난 아들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가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누르고 2품에 올랐다. 박정진은 3품을 차지했다.
▲IBK 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경기결과
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2품 이준우(현대삼호중공업)
3품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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