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26)가 2년여 만의 복귀전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안도는 26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13점과 예술점수(PCS) 29.66점을 더해 59.79점으로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64.6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네벨혼 트로피는 지난해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출전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NRW 트로피 대회처럼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등급이 낮아 정상급 선수들은 잘 출전하지 않는 무대다.
2011-2012시즌을 통째로 쉰 안도는 이후 소치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다가 현역에 복귀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4월 아기를 낳은 것이 알려져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날 복귀전에서도 긴 공백과 출산의 영향으로 아직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난관을 딛고 희망을 찾기에는 충분한 성적을 냈다.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40점 깎였지만 이후 두 번의 점프에서는 연달아 가산점(GOE)을 받았다.
연합뉴스
안도 미키
네벨혼 트로피는 지난해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출전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NRW 트로피 대회처럼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등급이 낮아 정상급 선수들은 잘 출전하지 않는 무대다.
2011-2012시즌을 통째로 쉰 안도는 이후 소치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다가 현역에 복귀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4월 아기를 낳은 것이 알려져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날 복귀전에서도 긴 공백과 출산의 영향으로 아직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난관을 딛고 희망을 찾기에는 충분한 성적을 냈다.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40점 깎였지만 이후 두 번의 점프에서는 연달아 가산점(GOE)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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