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모비스, KT 꺾고 공동 2위로 점프

프로농구- 모비스, KT 꺾고 공동 2위로 점프

입력 2013-12-15 00:00
수정 2013-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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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63-50으로 이겼다.

문태영의 슛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경기. 울산 모비스 문태영(왼쪽)이 부산 KT 클라크를 제치고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태영의 슛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경기. 울산 모비스 문태영(왼쪽)이 부산 KT 클라크를 제치고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태영이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8점에 11리바운드를 보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17승8패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한 계단 올라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반면 KT는 모비스에 6연패를 당해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KT는 1패를 추가해 14승11패가 됐으나 그대로 4위를 지켰다.

전반까지 모비스가 26-23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지켰으나 3쿼터 들면서 승부의 추가 모비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문태영이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켜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30-24에서 양동근과 이대성의 3점슛이 잇달아 림을 갈라 달아날 채비를 갖췄다.

이어 문태영이 연속으로 6점을 보태면서 순식간에 46-28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아이라 클라크가 4쿼터 초반 연속 3개의 야투를 넣으며 42-50으로 모비스를 추격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이대성의 연속 5점과 문태영, 양동근의 자유투 득점을 앞세워 KT의 추격을 따돌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주 동부를 72-57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서울 삼성에 20점 차로 대패해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쓴 인삼공사는 모처럼 승리를 챙겨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소 끌어올렸다.

인삼공사는 6승19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전자랜드(11승13패)와의 격차를 5.5경기 차로 줄였다.

김태술, 오세근, 전성현이 고르게 공격에 가담해 1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양희종의 3점슛 2방이 연달아 림을 가르고 속공까지 나오면서 51-3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이렇다 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를 떠안았다.

인삼공사 김태술이 14점, 4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태며 승리를 합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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