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코치, 감독대행으로 선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을 이끌던 김동광(61)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김동광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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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6년간 삼성 지휘봉을 잡았던 김동광 감독은 2012년 4월 다시 삼성의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2011-2012시즌 최하위 팀이던 삼성을 2012-2013시즌에 6강으로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올 시즌 4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물러났다. 삼성은 올 시즌 14승25패를 거둬 8위에 처져 있다.
김동광 감독은 “다시 기회를 준 삼성에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자 온 힘을 다했지만 부족함을 통감했다”며 “전력을 기울였기에 후회는 없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감독님과 동반퇴진을 생각했으나 감독님의 사퇴의 큰 뜻이 퇴색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연한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2008-2009시즌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서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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