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첫 홈런은 대타 나지완
연합뉴스
15일 오후 광주의 새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 두산의 시범경기에서 KIA 투수 송은범이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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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7회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지훈으로부터 홈런을 뽑았다.
지난 8일 개장해 이날 프로야구 첫 경기를 치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첫 홈런이다.
김재환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올라 대주자 장민석이 도루에 실패한 뒤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30㎞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을 넘겼다. 비거리 110ｍ짜리 솔로 홈런이다.
김재환은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첫 득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3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정수빈은 송은범과 2볼 2스트라이크까지 맞서다 6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러 2루에 있던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첫 타점을 뽑았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미국)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KIA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새 ‘안방’의 역사적인 첫 홈런을 손님에게 내준 KIA에서는 나지완이 팀 첫 홈런을 뽑았다.
나지완은 2-4로 뒤지던 8회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두산의 네 번째 투수 좌완 이현승을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7㎞짜리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쳐 좌월 2점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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