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프로·유로스포츠 공동조사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올해 4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전 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루이스 해밀턴
지난해 7위에 오른 해밀턴은 올해 열린 다섯 차례 F1 그랑프리 경주에서 네 번이나 우승하며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F1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라는 점에서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기도 한다.
2위는 인도의 크리켓 선수인 비라트 콜리가 선정됐고 3위에는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는 로버트 그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는 앞으로 3년간 선수의 발전 가능성과 나이, 자국의 마케팅 시장 크기, 팬들에게 어필하는 능력, 종목을 뛰어넘는 인기, 돈과 직결되는 가치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 순위를 매겼다.
앞으로 3년간 가치에 가중치를 두다 보니 현재 각 종목의 메이저급 스타 선수들은 중위권으로 밀리거나 순위에 들지 못했다.
’피겨 퀸’ 김연아는 지난해 조사에서 44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는 7위로 밀렸다.
◇ 스포츠프로·유로스포츠 선정 마케팅 능력 스포츠 부문 상위 10명
1.루이스 해밀턴(영국·모터스포츠)
2.비라트 콜리(인도·크리켓)
3.로버트 그리핀(미국·NFL)
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5.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테니스)
6.우사인 볼트(자메이카·육상)
7.네이마르(브라질·축구)
8.미시 프랭클린(미국·수영)
9.블레이크 그리핀(미국·농구)
10.슬론 스티븐스(미국·테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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