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리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른손 투수 조시 베켓(34)이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MLB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켓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6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켓은 8월 4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만 소화하고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8월 9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최근 의자에 앉아서 던지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상체로만 공을 던지는 훈련을 시작했지만 “재활에 4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진단이 나와 올시즌 등판은 어려운 상태다.
베켓은 올해만 3차례 DL에 오르는 등 부상이 잦아지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베켓은 200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 플로리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를 거머쥐는 등 승승장구하던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0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 시즌 도중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그는 올해 20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5월 26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면서 재활에 대한 부담감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베켓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8승 106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연합뉴스
MLB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켓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6일 애리조나전을 앞두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켓은 8월 4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만 소화하고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8월 9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최근 의자에 앉아서 던지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상체로만 공을 던지는 훈련을 시작했지만 “재활에 4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진단이 나와 올시즌 등판은 어려운 상태다.
베켓은 올해만 3차례 DL에 오르는 등 부상이 잦아지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베켓은 200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 플로리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를 거머쥐는 등 승승장구하던 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10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 시즌 도중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그는 올해 20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5월 26일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면서 재활에 대한 부담감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베켓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8승 106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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