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5년만에 UFC 승리
종합격투기 추성훈(39)이 2년 7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52’ 웰터급 경기에서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추성훈
추성훈은 승리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오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2년 반 동안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 누구와 싸우고 싶느냐는 해설자의 질문에 “난 과거 반더레이 실바와 싸우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그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바와의 대결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실바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이제 링을 내려온다. 오늘 이후로 반더레이 실바는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다. 나의 커리어는 끝났다”고 말했다. 실바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UFC와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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