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지미 워커, 소니오픈 2년 연속 우승

PGA- 지미 워커, 소니오픈 2년 연속 우승

입력 2015-01-19 10:30
수정 2015-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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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공동 30위, 최경주 공동 44위

지미 워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워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워커는 2위 스콧 피어시(미국·14언더파 266타)를 무려 9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00만8천 달러(약 10억9천만원)를 받았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주목을 받았던 워커는 2014-2015 시즌에도 승수를 추가, 통산 4승을 올리며 확실한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또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장전에서 패해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아쉬움도 털어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워커는 7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10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12번홀(파4)에서는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2위 그룹과의 타수차를 6타로 벌려 우승을 예약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던 최경주(45·SK텔레콤)와 김형성(35·현대자동차)은 나란히 타수를 잃고 중·하위권으로 밀렸다.

2타를 잃은 김형성은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4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4위(6언더파 274타)로 떨어졌다.

배상문(29)은 5언더파 275타를 쳐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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