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경보의 ‘간판’ 김현섭(30·삼성전자)이 경보 50㎞에 도전한다. 김현섭은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10위(1시간21분40초)에 오르는 등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23일 “50㎞에는 정상권으로 분류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 김현섭이 50㎞에 적응하면 올림픽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현섭은 내년 5월 러시아 경보 월드컵에서 50㎞ 경보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2015-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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