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年 210일 훈련”

“평창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年 210일 훈련”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1-18 22:44
수정 2017-01-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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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인 출신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명호(60)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장애인훈련원장이 경기인 출신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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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연합뉴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연합뉴스
이 전 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꺾고 수장에 올랐다. 임기는 2021년 2월까지 4년이다. 제1대 장향숙(제17대 통합민주당 의원)씨 이후 2대 윤석용(제18대 새누리당 의원), 3대 김성일 직전 회장 모두 선수 경력은 없었다.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 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박수를 받으며 나가는 회장이 되겠다. 평창동계패럴림픽 등에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일수를 현재 120일에서 210일 정도로 늘려 연중 상시 훈련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1-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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