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은 올해 들어 성적이 부진해 우려를 샀으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참모습을 보여줬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뒤 구성돼 국제양궁연맹(FITA) 3차 월드컵과 4차 월드컵 등 두 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성적은 결승 진출 좌절이 전부였다.
지난 8월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한국은 이날 결승전의 상대 중국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는 더 약체인 일본에 지고 말았다.
일본은 FITA 랭킹도 한국(2위)보다 5계단 아래인 7위였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 등 대회를 통틀어 국제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일본에 진 적은 없었다.
임동현과 김우진,오진혁,이창환 등 국가대표 4명을 고루 기용하면서 황금 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었다.
김성훈 남자양궁 감독은 훈련장에서 양궁 동호인들이 ‘중국에 지더니 일본에도 무릎을 꿇더라’고 수군대는 말을 들으니 속이 그렇게 쓰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도자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고 ‘진짜 대회’에서는 잘할 것이라고 믿는데 밖에서 그러니까 무척 서운했다”고 말했다.
기술이 평준화돼 쉽게 우승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20년 넘게 세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양궁이 짊어진 운명으로 비친다.
연합뉴스
남자 대표팀은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뒤 구성돼 국제양궁연맹(FITA) 3차 월드컵과 4차 월드컵 등 두 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성적은 결승 진출 좌절이 전부였다.
지난 8월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한국은 이날 결승전의 상대 중국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는 더 약체인 일본에 지고 말았다.
일본은 FITA 랭킹도 한국(2위)보다 5계단 아래인 7위였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 등 대회를 통틀어 국제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일본에 진 적은 없었다.
임동현과 김우진,오진혁,이창환 등 국가대표 4명을 고루 기용하면서 황금 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이었다.
김성훈 남자양궁 감독은 훈련장에서 양궁 동호인들이 ‘중국에 지더니 일본에도 무릎을 꿇더라’고 수군대는 말을 들으니 속이 그렇게 쓰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도자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다들 괜찮다고 생각하고 ‘진짜 대회’에서는 잘할 것이라고 믿는데 밖에서 그러니까 무척 서운했다”고 말했다.
기술이 평준화돼 쉽게 우승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20년 넘게 세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양궁이 짊어진 운명으로 비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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