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이 ‘난적’ 이란에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팀은 25일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이란과 경기에서 후반 40분까지 2-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지동원이 1분만에 두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UAE에 막혀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한국 축구 대표팀은 ‘자존심 회복’을 노리며 이란과 맞붙었다. 그렇지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치러나갔다. 후반 2분 구자철의 득점 뒤에도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계속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박주영이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지동원이 1분만에 두골을 몰아치며 결국 4-3 역전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레자에이에 첫골을 내줬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48분에 아슈리에게 프리킥으로 골을 내주며 전반을 끝냈다.
이후 구자철이 후반 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절묘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1골을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1분 후 안사리파드에게 골을 허용해 1-3이 됐다.
그러나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결국 후반 30분쯤 박주영이 한골을 만회했다. 상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발을 갖다대 2-3을 만들었다.
한국 팀은 이후 줄기차게 공세를 이어가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이란이 골문을 굳게 걸어잠그며 경기를 굳히려 했다.
그러나 한국엔 지동원이 있었다. 지동원은 후반 43분과 후반 44분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한국팀은 25일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이란과 경기에서 후반 40분까지 2-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지동원이 1분만에 두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아시안게임>역전골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지동원이 4 대 3으로 역전하는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지동원이 4 대 3으로 역전하는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아시안게임>역전골 환호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지동원이 4 대 3으로 역전하는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나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지동원이 4 대 3으로 역전하는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나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아시안게임>3골 허용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이란 선수들이 3번째 골을 넣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이란 선수들이 3번째 골을 넣고 나서 환호하고 있다.
<아시안게임>1골 만회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구자철이 1골을 만회하고 나서 박주영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광저우=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5일 오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전 한국-이란 경기에서 구자철이 1골을 만회하고 나서 박주영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UAE에 막혀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한국 축구 대표팀은 ‘자존심 회복’을 노리며 이란과 맞붙었다. 그렇지만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치러나갔다. 후반 2분 구자철의 득점 뒤에도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계속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박주영이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지동원이 1분만에 두골을 몰아치며 결국 4-3 역전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레자에이에 첫골을 내줬다.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48분에 아슈리에게 프리킥으로 골을 내주며 전반을 끝냈다.
이후 구자철이 후반 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절묘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1골을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1분 후 안사리파드에게 골을 허용해 1-3이 됐다.
그러나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 이어갔다. 결국 후반 30분쯤 박주영이 한골을 만회했다. 상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발을 갖다대 2-3을 만들었다.
한국 팀은 이후 줄기차게 공세를 이어가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이란이 골문을 굳게 걸어잠그며 경기를 굳히려 했다.
그러나 한국엔 지동원이 있었다. 지동원은 후반 43분과 후반 44분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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