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맨유에서 뛰고 싶다”

볼트 “맨유에서 뛰고 싶다”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어리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또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우사인 볼트가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가 입단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도 몇 차례 인터뷰에서 맨유의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볼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맨유)이 나를 불러서 ‘그럼 와서 테스트를 받아 보라’고 하면 난 거절 못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농담인 줄 안다”며 농담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그는 “내가 자신이 없었으면 이런 말도 안한다”며 “나는 가장 빠른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잘하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볼트는 이미 축구계에 기여한 바가 있다.

볼트는 2009년 한 행사에서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레알 마드리드)에게 단거리 달리기를 지도해준 적이 있었다.

볼트는 “호나우두가 내 덕분에 더 나은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넉살을 떨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