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콜로라도에 1-3패47승47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승률 5할로 전반기를 마쳤다.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다저스의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투런포 1방을 포함해 3점을 내줘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최근 불타오르던 다저스의 방망이도 6안타 1득점으로 멈칫해 투수진이 내준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월에 치른 12경기에서 팀 타율 0.296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 중 1위를 기록하고 같은 기간 팀 출루율은 0.352로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로 연속타가 터지지 않아 패배를 곱씹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반기에 치른 94경기에서 47승47패(승률 0.500)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0승45패)에 2.5경기 차로 뒤진 2위다.
시즌 초반 주전 타자들의 부상으로 인한 타격 부진 속에 지구 꼴찌에서 허덕이던 다저스는 대형 신인 야시엘 푸이그가 힘을 보태고 타선이 부활하면서 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뒤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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