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색 볼거리 ‘번트왕·제구왕 콘테스트’

[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색 볼거리 ‘번트왕·제구왕 콘테스트’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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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30분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볼거리가 팬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전 이색 이벤트로 번트왕, 제구왕 콘테스트를 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식전 행사로 열리는 번트왕 선발대회는 가장 정확하게 번트를 대는 선수를 가리는 행사다.

배영섭(삼성), 박진만·정근우(이상 SK), 오재원(두산), 전준우·신본기(이상 롯데), 김선빈(KIA), 허도환(넥센), 오지환·김용의(이상 LG) 가 출전해 1인당 4차례씩 번트를 댄 뒤 공이 멈춘 지점의 점수 합산으로 번트킹을 뽑는다.

제구왕 선발 대회에서 팬들은 투수의 가장 큰 덕목인 정교한 컨트롤을 감상할 수 있다.

투수들은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설치된 목표물을 쓰러뜨리는 이벤트에서 자신의 제구 능력을 시험한다.

당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삼성)을 필두로 크리스 세든(SK), 오현택(두산), 송승준·김성배(이상 롯데), 강윤구(넥센), 레다메스 리즈·봉중근(이상 LG), 송창식(한화), 이재학(NC)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올스타전 공식행사는 오후 2시 포항 나들이 팬 사인회로 시작한다.

올스타 10명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5명씩 나눠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기념촬영도 한다.

재능 기부의 한 방편으로 김건우, 박정태, 이도형 KBO 육성위원은 포항구장에서 야구 꿈나무들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한다.

올스타전 5회 종료 후 홈런 레이스 우승자는 결연아동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전날인 18일에는 2군리그 선수들 별들의 잔치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최고 거포를 가리는 홈런레이스가 오후 5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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